선생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요즘 유행인 신종플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요즘 굉장히 많이 퍼지고 있으니까
조심하라고 하셨고 저는 신문에서 본 통계를 예로 들면서 미주 지역은 특히 피해가 심하니
역시 조심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각국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정부는 내달부터 학생들에게 의무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하면서
inoculate 라는 단어를 썼는데요.
선생님께서 깜짝 놀래시면서 그 단어를 쓴 것에 대해 좀 의아해 하셨습니다.
사실 inoculate는 formal한 문장이나 written sentence에서나 쓰지
지금과 같은 informal하고 spoken language에서는 쓰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를 포함해서 한국인은 영단어를 외우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lexical한 부분은 염두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실수인 듯 합니다.
단순히 외우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을 선생님께서 formal과 informal을 나누어 설명해 주시니
실생활에 가까운 영어를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제가 신종플루를 언급하며 이것이 국제적인 pandemic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씀드렸더니
pandemic에서 강세를 제대로 집어주시더라고요.
이 역시 한국인 화자인 저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인데
일일이 짚어주시니 굉장히 감사했습니다.